강사님 : 김상천 (별호: 늘샘) 공주사대 졸업
           시인, 매체 평론가, 교육저술가, indie writer
           기호학, 특히 언어철학적 글쓰기에 관심이 多
           저서, 시집[새로운 날들의 자유를 꿈꾸며]
           고급논술, 글쓰기 지도서 [늘샘논술강의]
           현재, '작문 강의' 집필 중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들을만한게 있을까 찾다가 발견한 강좌가 바로 '창의적 글쓰기 과정: 나도 멋진 글을 쓸 수 있다' 였다. 평소에도 글쓰기 노하우에 갈증을 느끼던 차에 지금이 바로 투자의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8주 과정의 이 강좌를 선택하고 오늘이 바로 첫시간이었다. 항상 그렇지만 미리 준비했건만 신촌으로 가는 버스노선도 모른채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시간이 지체되었다.  조금 방황하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바로 지하철로 행로를 바꾸고 겨우 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시간이라 그런지 지각생들이 많았고 초반에는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김상천 강사님은 별호가 늘샘이라고 하시는데 내가 잘 몰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유명하신 분 같다. 그리고 말씀하실때도 딱딱하게 격식을 차리시는게 아니라 수더분하게 공식석상에 쓰기엔 민망한 말도 하시고 그래서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 내시기도 했다.

어쨌든 김 강사님에게 배운 첫 시간은 잡초는 없다 왜냐하면 다 하나같이 소중하고 개성있는 풀이지 잡초는 아니라는 것이다. 남과는 반드시 다른 사고를 할 줄 알아야 창의적 글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사님께서도 '창의적인' 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실 때 고뇌의 흔적을 보이셨다. 내가 느끼기에 창의력을 길러준다는게 삽시간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결과물이 쉽사리 잘 보이지도 않지만 훈련에 훈련을 거듭한다면 분명 더 멋지고 자신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이제껏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쟁점들에 대해서도 논의해 보고 도정일 문학평론가의 글 <반기문과 '우물안 한국'>  글을 서론,본론,결론으로 파헤쳐 보고 진중권의 칼럼을 반박해 보기도 하고( 강사님께서 진중권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대한민국의 왕이빨이라고 하시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수업시간에나마 접한 글을 읽어보면서 지식인의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주장을 가독성 있게 펼치는 글이 얼마나 설득력 있고 독자들에게 호소하는지를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피레네 산맥의 성채'라는 작품을 보면서 현대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을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알수 있었다.

김강사님께서도 한겨레 신문과 경향신문이 편집권이 독립되어 있다고 하셨다. 오늘자 한겨레 신문 사설란에  가톨릭교회권력, 공의를 저버리는가  와 같은 글은 다른 신문에서 다루지도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신문을 볼때도 각 신문마다 어느 권력에 휘둘리고 있는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이전에 EMM 이라는 홍보대행사에서 일했을 때 이재규 이사님이 계셨는데 그때 나에게 경향신문의 칼럼이 잘 쓰여져 있으니까 많이 읽어보라고 하셨다. 그때 살짝 시작하다가 말았는데 담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읽어야겠다. 늘상 생각하는 말이지만 잘하는 것도 어렵지만 꾸준히 하는게 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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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친구들이랑 책 얘기를 자주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공통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가끔씩 책에 대해서 독서에 대해서 줄곧 얘기하는 책을 읽곤한다. 그러면 다시 책읽기에 돌입하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이희석님의 블로그(http://www.yesmydream.net)를 통해서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라는 책이 곧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서 구입하게 되었다. 저자는 과연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방법으로 체화시키고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어떻게 즐겁게 살아가는지 궁금해 안읽을수가 없었다.

저자의 한없이 겸손하고 미덕이 묻어나는 문체에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가고 유익한 내용이 많았고 비교적 쉽게 쓰여졌다.  그런데 책에서 보기전에 미리 블로그에서 읽어본 글인  '보보의 13가지 독서 지침'이 마음에 들고 다른 이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부분들이 주위의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다. 이 내용은 저자의 블로그에도 나와있다. 한번 확인해 보시길~ ^^; http://www.yesmydream.net/search/독서지침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독서의 문제점이나 지향하는 바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책의 유익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책읽기를 좋아하며 신문의 북섹션을 스크랩하거나 여러기관의 추천도서 리스트를 활용하면서 읽어야할 도서를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과연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때 그때 마다 내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서 소설을 읽거나 자기계발서를 읽어왔다. 그러면 한 권을 다 읽으면 그렇듯이 뿌듯하고 뭔가를 많이 얻어낸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은 아래와 같다.

1) 좋은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라는 것.
신문이나 방송 기타 여러 매체에서 좋은 책들을 권해준다. 이것도 좋은 참고자료가 되고 나또한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은 소극적 방법이라고 한다.  자신이 알고자 하는 분야의 선배나 전문가에게 직접 대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등등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좋은 책을 추천받으라고 한다. 그들은 알려주기 좋아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나누어주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왜 간단하면서도 이런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무릎을 쳤단 순가이었다. 역지사지로 내가 전문가적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독서를 하면서 어느정도 어떤 책이 읽을만한 것인지 추천할 수 있는 책이 늘어난 것만은 사실이다. 그래서 어느 누가 나에게 "나 그동안은 정말 관심없이 살아왔지만 이제 조금씩 책을 읽고 싶어. 근데 막상 읽으려니 무슨 책을 읽어야 될지 모르겠어. 한 두권 추천해주면 안될까?" 이렇게 물어본 사람이 있었다면 난 정말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람이 주위에는 없었다. 머릿속에는 이런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먼저 내가 다가가서 말해주지 못한 나의 실천력도 문제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구하는 사람이 얻는다는 말은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2) 자신이 전문가로 가기 위해서 필요한 책을 꾸준히 읽을 것.
내가 전문적 지식을 쌓고자 하는 분야가 어디인지 아직도 명확하지 못해서 문제이다.

3) 그 분야의 탁월한 한 사람을 목표를 세워서 마스터할 것.
우선 책을 읽으면서 피터 드러커(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와 스캇 펙(저서 아직도 가야할 길) 에 많은 관심이 갔다. 이분들을 차례대로 저서와 관련업적, 생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 피터 드러커는 이름을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내가 모르는 사람이다. 단순히 이름을 들었을 뿐이지 내가 그 분을 알려고 노력하거나 그 분이 쓴 책을 읽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 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분인 스캇 펙의 저서 <아직도 가야할 길>은 읽어보았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두껍고 내용이 많고 깊이가 있다. 그런데 난 절반정도는 속독을 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볼 필요성을 느낀다. 자신의 최근의 관심사항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금방 인지되는 것처럼...내 이름이나 누군가가 내가 맘에 품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기도 하면 귀가 쫑긋 세워지는 것처럼... 한 몇 달전에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중년배의 사람들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중년의 여성 A분이 <아직도 가야할 길>을 세 번 정도 읽으셨다고 하시면서 자신은 책을 빨리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여러번 읽는 것이 중요하고 어떻게 한번에 그 많은 내용들을 머리속에 닮을 수 있겠냐는 말씀이셨다. 정말 공감가는 말이었다. 만약에 내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그 대화의 내용에 귀를 기울이지도 전혀 신경쓰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나는 것을 보면 신기할 뿐이다. 나 또한 이 책을 한 번 밖에 안 읽어서 대충의 느낌은 알지만 온전히 깊숙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두 번 정도 정독을 하는게 좋겠다. 참고로 정말 이 책은 특히 곧 부모가 될 분들에게 더욱 추천하고픈 책이다.

4) 인문/사회서적, 경제/경영서적, 과학서적, 문학/예술서적 분야에서 균형적인 독서를 할 것.
나또한 독서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심하다. 독서의 양이 많이 않기에 분류하기도 그렇지만 문학과 자기계발서에 대부분 몰려있다. 아무래도 다른 분야의 책들은 읽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기에 독서의 만족도를 높이기가 힘들어서 꺼려하는 면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의 독서 편식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독서의 목표에는 Stretch 목표와 A piece of cake 목표가 있단다. (P167) 처음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명저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바탕이 되는 입문서나 관련 서적을 먼저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힘이 되어서 자신이 원래 목표했던 책을 읽는데 조금은 수월하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밑줄 그었던 부분들 중의 일부

P76
책을 한 권 읽었다는 결과론적 사실보다는 책 한 권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변화하고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 한 페이지의 책을 읽었더라도 개인사적 도약을 경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독서는 철저히 개인의 변화와 성숙에 초점을 맞추어 '과정 지향적'으로 읽어야 한다. 그 변화와 성숙을 일으키는 새로운 아이디이어와 지적 발견이 자신을 찾아올 때, 그것을 메모로 남겨야 한다.

P92
독서를 일상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라. "귀찮아서 안 하고 하찮아서 안 하고 어려워서 못 하고 힘들어서 못 하면, 한 일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된다."

P104
특히 독서를 처음 시작한 이들에게는 정보 그 자체보다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사고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독서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깊이다.

P 200
페이스 팝콘은 <미래생활사전>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책을 썼다. 600개에 달하는 미래의 어휘중에 '수평적 야망'이라는 개념이 있다.
수평적 야망은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전통적이고 수직적인 의미의 야망이 아니라, 언젠가는 성공이 따를 것이라고 믿으며 다양한 인간관계와 경험을 통해 풍부한 삶을 만드는 데 몰두하는 것을 뜻한다.

P228
와타나베 쇼이치는 저서 <지적 생활의 방법>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당신만의 고전이 없다면 당신이 아무리 책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많이 읽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진정한 독서가라고 여길 수 없다."

P266
의미 있고 보람되며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가려면 지식을 쌓기 위해 책과 자료를 찾는 것과 동시에 어떤 사람을 찾아 이야기하고, 또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을 찾아 행해야 한다. 이것이 책벌레가 아닌 리더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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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의 '찌개' 집에서 먹은 김치찌개

오랜만에 은희씨와 오전예배를 드리고나서 성신여대로 향했다. 이전에 먹어본 곳이 있는데 맛있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김치찌개라는 메뉴에서 얼마나 맛있을까 의아해하면서 따라갔다. 위치가 내가 예전에 종종 갔던 마트 바로 옆이었다. 이전에 술을 팔던 곳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었다. 어쨌든 들어가서 보니 식당은 단촐하지만 깔끔했다. 식당아주머니의 미소에서 편안함과 친절함을 엿볼수 있었다. 큰 양푼에 담겨져나오고 두툼한 삼겹살을 직접 썰어서 넣어주시는데 정말 그때까지만해도 맛있을 줄 몰랐다. 하지만 좀 더 자근자근 끓이고 나서 먹는데 점점 빠져드는 그런 맛이었다. 평소에 제대로 된 밥을 먹기가 힘들다. 밥또한 찰기가 느껴지고 단맛이 느껴지는 쫀득한 밥이었다. 있다가 수제비사리까지 넣었는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입맛이 당긴다.

성신여대의 '달콤한 조각' 까페

밥을 먹고서 이동한 까페는 예전에 한 번 가본곳인 티하임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달콤한 조각' 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이 한껏 돋보이는 곳이었다. 들어가자마자 은희씨가 달려가는 곳이 있었는데 작은 방처럼 생겨서 좌식으로 앉아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구석에 인형이 덩그러니 놓여있고 그 자태가 참으로 볼만했다. 인형소재가 그런지 축 늘어져있는 모습이 볼수록 웃겼다. (아래 첫번째 그림 참고) 그리고 신기했던 것이 과일빙수와 치즈케익과 같이 나왔던 숟가락과 포크였다. 왜냐면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누일 필요가 없이 세워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두번째 그림 참고) 나름 위생을 신경쓰고 디자인 또한 이쁘다. 얼마 안있다가 남궁연 필의 주인아저씨에게 이것의 정체와 구입경로에 대해서 물어보니 다른 손님들도 많이 물어보신다고 하고 근데 아마도 품절일것이라는 얘기를 하셨다. 에구 아무래도 당분간은 구입하기 힘들지 않을까. 정말 처음 보는 물건이라서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어댔다.


목동 CBS 건물의 투썸플레이스와 홍대의 조폭 떡볶이

현대41타워 건물 앞이자 CBS 1,2 층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서 혜진이를 만났다. 들어가기전부터 여기 2층에서 최강희가 '달콤한 나의 도시' 드라마 찍기 위해서 앉아있었다는 둥 밖에는 살수기로 비를 뿌려대는 장면이었다는 둥 회사에서 일하다 말고 잠깐 나와서 구경했던 얘기를 꺼냈다. 왠지 모르게 최강희가 앉아있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그 장면을 직접 티비로 확인사살은 못했지만 아무래도 이쁘게 나왔겠지. 투썸플레이스에서 달달한 케익과 커피를 마시면서 인생의 쓴맛 단맛 모든 것을 아우르는 맛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직장, 공부, 진로, 우리의 고향인 광주 등 여러 주제를 넘나들면서 얘기를 했다. 그래도 계속 놀라웠던 것은 친하지만 연락을 자주 안하던 축에 속했던 친구가 먼저 연락을 하다니 좋기도 놀라기도 했다. 어쨌든 그날 날씨만은 우리를 반겨주지 않았지만 달달한 속을 달랠겸 떡볶이를 먹으로 가자고 했다. 그전날 이미 대학로에서 88 떡볶이를 먹었건만 이놈의 떡볶이에 대한 애착은 떨칠수가 없다. 고민고민하다가 목동에서 위치가 퍽 가까운 홍대로 고고씽을 했다. 그 가는 내내 결혼에 대한 얘기를 계속 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어쨌든 홍대에 도착해서 비는 다시 내려주고 근처의 아리따운 처자들의 밸리댄스와 또한 몸매를 감상하고서 조폭 떡볶이를 찾아나섰다. 전에 먹어본 적 있다는 혜진이가 길을 찾아보지만 반대편으로 가다가 다시 턴해서 제대로 가는데 생각보다 멀리 떨어져있었다. 포장마차에 있는 아저씨들이 전에 조폭이었는지 어쨌는지 조폭 떡볶이라고 명명되는 떡볶이를 먹는데 마냥 행복했다. 어제 먹었던 거랑은 색다르게 맛있었다. 다 먹지를 못하고 조금 남긴 것이 머릿속에 아른아른거린다. 자취생들은 유난히 음식을 남기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다.  나또한 음식을 남기면 아까워죽겠다. 담부터는 남긴음식 싸오게 간이도시락이라도 갖고 다닐까나.

정말 킹왕짱 놀라운 것은 이리도 먹었으면서 내 배는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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